베이징, 세계 최초 ‘로봇 4S 컨셉 매장’ 로봇몰(Robot Mall) 오픈

중국 베이징에 로봇 전문 매장 ‘로봇몰(Robot Mall)’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사람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로봇 집사, 로봇 강아지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로봇몰 기본정보

🏬 이름: 北京开出全球首家机器人4S概念店 (세계 최초 로봇 4S 컨셉 매장)
📍 위치: 北京经济技术开发区(亦庄)北京市机器人产业园
🕰️ 오픈: 2025년 8월 8일 (세계 로봇 대회와 같은 날짜)

매장 안에는 100종이 넘는 로봇이 전시·판매되고 있으며, 자동차 매장처럼 판매, 부품 교체, 유지보수까지 한 곳에서 제공합니다. 가격대는 2,000위안(약 38만 원)부터 수백만 위안(수억 원)까지 다양합니다.

아인슈타인과 진시황을 형상화한 로봇을 비롯해, 중국과 해외 브랜드 200여 종의 로봇이 전시돼 있어 마치 미래 박물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로봇몰 구성과 특징

기존 자동차 4S점(판매·부품·서비스·정보) 구조를 로봇 산업에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며 사후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1층: 산업용·의료·가정·엔터테인먼트 로봇 등 5개 분야 전시와 체험 공간
  • 2층: 로봇 원리와 기술 해설, 미래 생활 응용 사례, 상업화 제품 전시
  • 3층: 기술 지원 구역 — 정비, 테스트, 2차 개발 가능
  • 4층: 비즈니스 상담실과 협력 회의실

이곳에서는 구매 전 체험부터 구매 후 유지·보수, 업그레이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으며, 로봇의 사용 종료 이후 처리 방안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문객은 로봇 강아지, 체스를 두는 로봇 등 여러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부품 전용 코너에서 교체·수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로봇 종류

⚕️ 의료·건강 로봇

  • 구강 수술 로봇: 치과 임플란트 수술을 정밀하게 수행하며, 베이징 다수 병원에서 이미 100건 이상의 수술을 지원
  • 건강·돌봄 보조 로봇: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일상 돌봄과 건강 모니터링 기능 제공

🏭 산업·특수 작업 로봇

  • 산업용 운반 로봇: 최대 15kg까지 운반 가능, 생산 라인의 자재 이동에 적합
  • 수중 탐사 로봇: 금붕어 형태로 제작, 수심 5m까지 잠수해 수질 검사 가능
  • 약재 분류 로봇: 약품을 인식·분류해 약국 업무 효율을 높임

🏠 가정·반려 로봇

  • ‘오공(悟空)’ 교육 로봇: 춤추기·팔굽혀펴기 가능, 교육과 오락 기능을 함께 제공
  • ‘왕다(旺达)’ 가정용 다기능 로봇: 햄버거·커피 등 간단한 요리 가능
  • 반려 로봇: 기계견이 사자춤 복장을 입고 춤을 춤

🌟 스타 로봇

  • ‘천공(天工) 2.0’: 세계 최초 인간형 로봇 마라톤 우승, 뛰어난 운동 능력 보유
  • 유비테크 ‘Walker S’: 농구 슛·그림 그리기 등 복잡한 동작 가능, 다목적 활용
  • ‘위슈(宇树) G1’: 2층 체험 구역에서 축구·농구 시합 가능
  • ‘Booster T1’: 정밀 작업이 가능한 로봇 손과 시각 시스템 탑재

🎮 체험형 로봇

  • 뇌-기계 인터페이스 게임 로봇: 생각으로 조작하는 ‘정신력 대결’ 게임 가능
  • 대화형 인공지능 로봇:
    • ‘아인슈타인’ — 과학 질문 답변 가능
    • ‘이백(李白)’, ‘소식(苏轼)’ — 시문 창작·교류 가능
  • 경기형 로봇: 로봇 축구·농구 슛 대회 등 운영

🍽️ 로봇 테마 레스토랑 ‘염구소(焰究所 화염연구소)’

로봇몰 옆에는 로봇이 서빙하고 기계 셰프가 요리를 하는 테마 레스토랑도 운영됩니다.

조리 로봇

  • 전병(煎饼) 로봇: 3분 만에 완성, 톈진식 맛 재현
  • 커피 로봇: 정교한 라떼 아트와 핸드드립 구현
  • 꼬치구이 로봇: 자동으로 뒤집고 온도 제어

서비스 로봇

  • 안내 로봇 ‘시얼(希尔)’·‘샤오치(小柒)’: 7개 국어 구사, 제스처와 함께 안내
  • 서빙 로봇: 자율 주행으로 음식 배달·식기 회수·쓰레기 처리

레스토랑 내부에서는 로봇 밴드 공연, 로봇 아이스크림 제조, 자동 소독·밀폐 조리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뉴턴’ 로봇이 물리 강의를 하고, ‘랩하는 꼬치 로봇’이 등장하는 이색 공연도 진행됩니다.


중국 정부는 로봇 산업을 국가 전략으로 키우고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약 27조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했습니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로봇 스타트업을 위해 1조 위안(약 188조 원) 규모의 대형 기금 조성도 추진 중입니다.

로봇몰 개장은 ‘세계 로봇 대회(World Robot Conference)’와 시기가 겹칩니다. 대회는 8일부터 5일간 열리며, 20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전시품은 1,500개가 넘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기대회(World Humanoid Robot Games)’도 처음 개최되며, 20여 개국 팀이 육상, 댄스, 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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