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우타라칸드 주 하리드와르의 힌두 사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당국은 떨어진 전선이나 잘못된 소문이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조사 중입니다.
✅ 하리드와르 사원 압사 사고 요약
- 언제: 2025년 7월 28일 오전
- 어디서: 인도 하리드와르 만사 데비 사원
- 무슨 일: 전선 낙하 또는 소문으로 인파 몰려 압사
- 피해: 6명 사망, 10~34명 부상
- 원인: 안전 관리 부실 + 인파 과밀
- 분석: 인도 내 반복되는 군중 사고, 구조적 대책 필요
하리드와르에서 또다시 참사
일요일(현지 시각), 인도 북부의 유명 힌두 사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2024년 들어 인도에서 발생한 7번째 대형 압사 사건으로, 지난 6월 벵갈루루(Bengaluru) 크리켓 경기장에서의 압사 사고를 포함해 총 7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사고 개요: 하리드와르 만사 데비 사원
이번 사고는 우타라칸드 주 하리드와르 시에 위치한 만사 데비(Mansa Devi) 사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수도 뉴델리에서 차로 약 5시간 거리입니다.
사고는 현지 시각 오전 8시 30분쯤 발생했으며, 고압 전선이 사원 진입로에 떨어지면서 대규모 순례객들 사이에 공포가 퍼졌고, 이에 따른 대피 행렬 속에서 압사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사고 원인이 떨어진 전선 외에도 “소문” 때문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규모 및 당국 대응
하리드와르 경찰 관계자인 파르멘드라 도발(Parmendra Dobhal)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6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부상자는 총 34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타라칸드 주의 고위 공무원인 비나이 샨카르 판데이(Vinay Shankar Pandey)는 “사고 이후 신도들이 공포에 질려 우왕좌왕했고, 이로 인해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며, “현재 상황은 통제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우타라칸드 주 총리 푸슈카르 싱 다미(Pushkar Singh Dhami)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경찰과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들은 하리드와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인도 뉴스 통신사 ANI가 이를 보도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는 메시지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겼습니다.
하리드와르의 종교적 의미
사고가 발생한 만사 데비 사원이 위치한 하리드와르(Haridwar)는 힌두교에서 중요한 순례지로, 특히 주말이나 종교 축제 기간에는 수천 명의 신도들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하리드와르는 갠지스 강(Ganges River)이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평야로 흘러내리는 지점에 자리한 고대 도시이며, 힌두교에서 매우 성스러운 장소로 여겨집니다.
반복되는 인도 내 대규모 압사 사고
인도에서는 대형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서 압사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 2024년 1월, 수천만 명이 성수에 몸을 담그는 마하 쿰브 축제(Maha Kumbh)에서 최소 30명 사망
- 6월, 인도 동부 오디샤(Odisha) 주의 힌두 축제에서 인파가 몰려 3명 사망
- 같은 달, 크리켓 인디언 프리미어리그(IPL) 우승 축하 행사에서 11명 사망, 수십 명 부상
- 5월, 서부 고아(Goa) 주의 불길 걷기 의식에서 6명 사망
이처럼 종교 행사와 스포츠 이벤트에서 반복되는 군중 사고는 인도에서 해결되지 않는 심각한 공공 안전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당국의 구조적 대응과 예방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